- 화순군에서 보내온 ‘온라인 실시간 창의미술프로그램’ 참여 소감문 -  

세계시민포럼의 창의미술프로그램은 화순군가족센터의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달라 꼭 진행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시각예술작가를 프로그램의 교육 강사로 만날 수 있고 교육 주제를 바탕으로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과 작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우 신선한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진행한 〈공공의 미술, 재생하는 사물〉 수업은 ‘온라인 실시간 세계시민포럼 창의미술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가 4회기 동안 함께 참여하는 ZOOM 수업이었습니다. ‘날씨’, ‘일상 속 사물’, ‘쓰레기’, ‘함께하는 삶’이라는 주차별 소주제를 시각예술작가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표현된 작품들을 살펴본 후 부모-자녀 간 협동 실습으로 연계되었습니다. 이처럼, 부모-자녀 간 소통 강화 및 상호작용의 시간으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자녀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문화와 비다문화로 구성된 총 6가족이 수업에 참여하여, 주제와 관련한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호작용하는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참여자가 온라인 실시간 교육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고 ZOOM을 통한 소통에 적응이 필요하기에 1회기 수업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교육 강사의 적극적 소통과 배려로, 2회기 수업부터는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가 호기심을 펼치며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시군구라는 지역의 특성상 새롭고 참신한 형태의 미술 프로그램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으나, ‘온라인 실시간 세계시민포럼 창의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오감 자극의 기회와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가족이 함께 4주 동안 경험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컸습니다. 앞으로 지속해 우리 군에 더 많은 사람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모두가 함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화순군가족센터 (문화사업, 특성화 팀) 선임 한미라 드림-

사진 설명

1. ‘온라인 실시간 창의미술프로그램’ 진행 모습

2. 빈센트 발(Vincent Bal, 벨기에) 작가의 ‘그림자’ 작업을 응용하여 일상 속 사물을 활용한 참여자 작업

3. 참여자들의 발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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