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이 6월 27일 제7회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2016년 한미약품의 후원으로 세계시민 전문가들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열고 세계시민교육을 시작한 지 7년이다. 세계시민포럼이 세상을 바꾸는 튼튼한 씨앗을 정성스럽게 뿌리고 길러온 시간이기도 하다.

제1회 ‘세계시민포럼 페스티벌’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말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의 음악과 미술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성과 등을 소개해 왔다. 매해 주제를 정해 공연과 강연, 전시, 토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과 공감의 자리를 만들어 왔다.

또한 ‘세계시민’이라는 인식을 형성하고 담론을 확장하고자 세계시민학 총서1. 『세계시민학 서설』, 총서2. 『세게시민 교육과 SDGs』, 총서3. 『국제 전시 교류와 문화 간 소통』을 발간해 왔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 배경 주민을 더욱 잘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1년 겨울부터 뉴스클리핑을 아카이빙의 주요 사업으로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2,400여 명/기관에 주 5회 발송하고 있으며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노력으로 학술적 의미도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한 <고향집 방문> 프로젝트는 이후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어 제2의 고향인 한국으로 이주한 구성원들이 보다 건강한 문화정체성을 키워 새로운 문화 속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계시민포럼의 핵심 사업인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는 음악과 미술로 이주배경 청소년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과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공립초등학교, 전국 가족센터 외 여러 국공립기관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시민교육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2022년 《세계시민 어린이들의 행복 만들기》라는 창의미술프로그램 모범 사례 전시와 2021년 《세계시민 그림그리기 & 글쓰기 공모 수상작》 전시는 참여 학생의 수상과 순회전시로 이어지며 교육 관계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음악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세계시민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으로 페스티벌 중요 공연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음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이라는 가치를 감동으로 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전한 세계시민정신’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실천하고자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구성원을 위한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교육이 7년의 성과를 얻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해준 분들이 있다. 세계시민포럼은 이번 7주년을 기념하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는 세계시민교육의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라운드 테이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1. “Hands in Hands” 일러스트 활용, 일러스트레이터 신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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