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음악교육부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 서울구로남초등학교 정규 수업 편성 운영
04-21
김병로(세계시민포럼 음악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포럼은 ‘상호 감성 교류’의 세계시민교육 문화 구축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재학생의 약 55%가 다문화 가정 자녀로 구성된 서울구로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을 지원한다.
5학년(전체 3학급)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정규 수업으로 운영(1학기 20차시, 2학기 20차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술을 통한 언어 및 예술적 표현 확장을 실천하여 포용적인 감성 소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 교육을 융합한 수업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4월 16일, 이혜정·이세영·김다애 교육강사의 팀티칭으로 진행된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 3회차 수업은 뮤지컬 감상으로 시작하여, 합창 및 인공지능 융합 음악 창작 기술을 활동한 실습 활동으로 이어졌다.
1교시 수업은 뮤지컬의 주제곡 ‘Tomorrow’를 함께 부르며 시작되었고, 이후 등장인물의 감정에 공감하는 활동과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뮤지컬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애니가 리트리버 ‘샌디’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내가 애니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간의 감정 공유와 깊은 교감이 이루어졌다.
이어지는 인공지능(AI) 음악 수업에서는 음악 생성 기술의 기본 원리와 적용 예시가 소개되었다. AI가 음악을 이해 – 생성 – 퍼포먼스 순서로 처리한다는 개념을 학습한 학생들은, AI가 자동으로 악보를 생성하고 악기별 음원을 분리해 낼 수 있다는 설명에 큰 흥미를 보였다. ‘모차르트의 주사위 미뉴에트’를 통해 무작위 작곡의 역사적 사례를 살펴본 후, 성악가 조수미와 AI 피아니스트의 협연 영상 시청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협업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음악에 맞춘 신체 워밍업과 발성 훈련이 이어졌으며, 다시 함께 부른 ‘Tomorrow’는 이전보다 더욱 생동감 있게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자발적으로 피아노에 맞춰 노래를 이어가며, 예술과 놀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 학습 현장을 만들어냈다.
이번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 수업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기술을 도구로 삼아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세계시민포럼은 앞으로도 음악과 기술, 사람을 잇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설명
1.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 수업을 진행 중인 세계시민포럼 교육강사 이혜정 음악가와 5학년 1반 학생들의 모습(2025.04.16., 서울구로남초등학교 음악실)
2. 뮤지컬 ‘애니(Annie)’ 의 한 장면을 감상하는 모습
3. 인공지능 (AI) 전문 연구원인 김다애 교육강사의 강의 진행
4. 쉬는 시간, 학생들의 자발적 노래 연습
5. 율동 연습을 진행하는 학생들의 모습
6. 발성 및 뮤지컬 노래를 연습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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