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세계시민교육 현장 답사기, 평택 송신초등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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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세계시민포럼 기획팀장)

 

평택 송신초등학교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에 대한 반가움과 신뢰감이 지금처럼 높아진 것은 3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쌓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부터 4-5학년 대상 학급별로 다문화학생 1명과 비다문화학생(또는 한국어 소통이 원활한 다문화학생)을 짝꿍 친구로 추천받아 학기당 1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미술교육부의 수업을 개설하여 진행해 오고 있다.

미술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친구를 맺어가고자 각반 담임선생님들과 유승민 다문화특별학급을 맡은 연구부장님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을 해주고 있다. 그런 고마움이 커서인지 먼 길을 찾아가는데도 이번 학기에 참여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앞서 금세 도착한 것 같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사이 양쿠라 작가님과 박경소 연주자님이 대형 카트에 수업 재료를 한가득 싣고 들어오셨다. 유승민 선생님과 이중언어 선생님이 함께 모둠별로 나누는 준비를 돕고 아이들은 궁금증 가득한 눈으로 인사하며 햇살반으로 들어왔다.

동백꽃’, ‘민들레’, ‘유채꽃’, ‘목련’, ‘광대나물’, ‘영산홍’, ‘천혜향이 담긴 재료들은 양쿠라 작가가 직접 작업실 인근에서 채집한 것으로, 계절에 따른 맞춤 수업을 기획하셨다. 학생들이 봄이라는 계절을 미술 도구로 직접 자연의 색과 향기 더불어 맛으로 내 주변의 자연환경을 기억하고 경험하기 위해서다.

'식물로 그림그리기' 수업은 봄이라는 계절을 만지고, 향기 맡고, 먹어도 보며, 자연 재료로 소중한 친구의 얼굴을 그려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커피’, ‘블루베리’, ‘비트재료를 추가로 사용하며 처음 꽃과 열매로 그림을 그리며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다.

 

수업이 끝나고 학급으로 돌아가도 단짝 친구와 함께 다니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다는 유승민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정리하다 보니 작년 가을에 낙엽으로 수업하며 즐거워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단짝 친구가 되어 서로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는 송신초등학교 창의미술 수업은 세계시민교육의 핵심을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하고 있다. 봄을 이렇게 오감으로 느끼며 상호존종의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송신초등학교의 어깨동무 창의미술수업에 참여하여 밝게 웃는 친구들의 미소를 기억하며 다시 길을 나섰다.

 

 

 

사진 설명

1. 환경과 예술: 함께 체험하며 성장하는 우리, ‘식물로 그림그리기시범을 보이는 양쿠라 작가 (2024.04.17. 송신초등학교 햇살반)

2. 식물로 내 친구의 얼굴을 그린 참여학생 모습

3. ‘박스로 건축물 쌓기주제로 협업 활동 후 기념사진(2024.03.28. 햇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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