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23 음악프로그램 수업 소감: 강지훈 연주자,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바이올린〉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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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빛나던 눈동자의 단원들!


2022년부터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바이올린> 수업을 맡았고 어느덧 두 해가 지났습니다. 매주 수요일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는 요란스럽게 교실로 뛰어 들어오는 아이들의 발걸음 소리, 웃음소리, 그리고 서툰 바이올린 소리가 어느새 건물을 울립니다.

간혹 교실 문을 열고 수업을 진행할 때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연주를 지켜보는 아이들과 옅은 미소를 띠고 감상하시는 부모님들, 또 작게 박수를 보내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확한 음정과 박자, 작고 크게 연주하는 아티큘레이션, 아름답고 정돈된 소리.

이런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되지만, 신기하게도 때로 불안하고 서툰 연주임에도 사람들을 눈물짓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 연주자로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참 많이 느꼈던 아이러니였습니다.

과연 감동을 주는 음악이란 무엇일까?’ 많이 고민해 왔는데, 그 답을 세계시민포럼의 <바이올린> 교육생들의 눈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23<바이올린> 수업은 콩고, 앙골라,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초등, 청소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나이, 성별, 생김새, , 성격, 국적까지 어느 것 하나 공통점이 없었지만, 아이들의 눈엔 하나같이 밤하늘의 별보다 반짝이는 눈동자가 있었습니다.

집중하여 연주하는 아이들의 그 눈빛.

이것이야말로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졌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세계시민포럼 --온 페스티벌 2023’ 공연 무대를 위해 치열한 연습과 노력, 지루한 반복,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 시간은 저와 아이들 모두 크게 성장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때론 실력이 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들 안에 감추어 있던 별들이 조금씩 드러났고, 페스티벌 공연에서는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는 세계시민포럼과 강사님들의 수고가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4년도 우리 아이들이 바이올린과 함께 희로애락을 마음껏 느끼길 바라며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할 기회를 주신 세계시민포럼과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프로그램 바이올린강사, 연주자 강지훈 드림 -

 

 

 

사진 설명

1. <바이올린> 수업 중인 강지훈 강사의 모습

2. <2023 날아라 음악캠프> 바이올린 합주 지도 중인 모습(2023.11.4.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소리교실)

3. ‘--온 페스티벌 2023’ 바이올린 단원들과 함께 연주 중인 모습(2023.12.9.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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