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창의미술교육부, 움틈학교 학생들과 함께 예술로 잇는 세계시민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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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서영 (세계시민포럼 교육 총괄 / 창의미술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창의미술교육부는 교육 강사인 양쿠라 작가(시각예술)와 함께, 구로구가족센터의 대안교육 위탁기관 ‘움틈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 입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미술 교과목 <환경과 예술>을 지난 4월 15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을 중심 주제로, 주차별 소주제를 바탕으로 일상 속 부산물이나 자연물을 창작 재료로 활용하는 워크숍 형식의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실습 활동을 통해 ‘자연-인간-환경’의 관계를 감각적으로 탐색하고,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삶의 경험이 반영된 예술 작업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경험하였다.
첫 수업은 양쿠라 작가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으며, 학생들은 교과목의 주제 개념과 실습 활동 취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나뭇가지를 활용한 ‘균형 찾기 워크숍’ 활동으로, 개인이 찾아낸 균형이 함께 모색하여 만들어내는 화합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 진행된 모둠별 제작 활동에서는 나뭇가지와 노끈을 활용한 ‘조형 만들기’를 진행하며, 서로가 상상하는 상징 조형의 모습을 공유하며 시각적으로 구현해 보는 협업 과정을 경험하였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다양한 예시와 조형 작업 방식을 가르쳐 주며 학생들이 낯선 재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자신의 문화적 상징이나 바람을 담아 ‘소망을 거는 나무’와 같은 조형물을 제작하였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삶의 배경이 하나의 창작 안에서 어우러질 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세계시민포럼은 예술을 매개로 우리 사회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긍정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움틈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나’와 ‘너’의 다름이 곧 다양성을 이루는 중요한 축임을 깨닫고,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사진 설명
1. <환경과 예술> 첫 수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인 교육 강사 양쿠라 작가(25.04.15. 움틈학교 강당)
2. ‘균형 찾기 워크숍’을 설명하는 교육 강사와 참여 중인 학생
3~5. ‘균형 찾기 워크숍’에 참여 중인 학생들
6~7. 모둠별 협업 작업 진행 중인 모습
8. 교육 강사 양쿠라 작가와 완성된 모둠별 협업 작업을 발표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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