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영 (세계시민포럼 창의미술교육부 매니저, 교육 총괄)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창의미술교육부는 교육 강사 노승표 작가(시각예술)와 함께 대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자유학기제 수업(1기 16차시, 2기 16차시)을 진행한다. 대림중학교는 재학생 중 약 36%가 이주 배경 및 외국인 가정 자녀로 구성된 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학습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세계시민포럼은 <디오라마 클레이 애니메이션> 교과목을 운영한다. 해당 수업은 ‘따로 또 같이’ 형식으로 학생들이 협동 작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세계시민 공동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5년도 자유학기제 수업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총 32차시(16회차)로 운영된다.

‘50년 뒤,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그리고 우리는 그 변화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공동 작업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모둠별 토론을 거쳐 각자의 이야기를 디오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첫 수업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모둠을 구성하며 신입생 간의 관계 형성을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2회차 수업에서는 이야기의 구성을 ‘스토리보드’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으며, 장면 전환과 인물 움직임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연출 기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하고, 공동 작업 속에서 소통과 균형을 이루는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세계시민포럼은 건강한 상호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체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적인 세계시민사회를 구축하는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사진 설명

1. 대림중학교 첫 수업 현장 (2025.03.06. 대림중학교 1학년 3반 교실)

2. 모둠별 주제 토의를 진행하는 학생들 (2025.03.13. 대림중학교 1학년 3반 교실)

3. 스토리보드 작업 및 조형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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