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세계시민포럼 음악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포럼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24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프로그램 다문화 꿈토링스쿨】의 MOU 연계기관으로 음악과 미술분야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과 10월 2일에는 【음악x미술】 분야 멘티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음악 특강〉이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다+온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청소년 멘티들이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관련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초빙된 차수빈 멘토*는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음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상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영상음악에 대한 이해와 창작 과정을 멘티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진로멘토링 특강을 진행했다.

* 차수빈 멘토는 미국 버클리 음악 대학교(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실용음악 작곡 및 제작(Contemporary Writing and Production)을 전공하였으며, 다수의 광고 음악, 영화음악,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왔다. 또한 영화 OST 작곡으로 Golden Short Film Festival에서 Golden Award를 수상하고, UCLA x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경력을 가진 음악가이다.

9월 25일 1회차에서는 영상음악의 개념과 감독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음악과 영상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지에 대해 강의한 뒤, 영상에 맞는 음악 선택, 음악편집, 소리조절(mixing) 방법 등을 실천하며 멘티들이 영상음악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2일 2회차에서는 미술 멘티들이 작성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Storyboard)를 바탕으로 영상 속 특정 장면이나 캐릭터의 필요한 사운드 효과를 만드는 폴리아트(FoleyArt)의 개념과 실제 작업 과정을 경험하였다.

차수빈 멘토는 이번 〈영상음악 특강〉에서 “멘티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실제 영상과 음악을 결합하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즐기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과 영상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설명

1. 영상음악의 개념과 창작 과정을 설명하는 차수빈 멘토(2024.09.25. 다+온센터 실습실)

2. 영상음악 편집에 참여하는 멘티와 지도하는 차수빈 멘토(2024.09.25. 〃 )

3. 클레이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Storyboard)를 바탕으로 폴리아트(FoleyArt)를 경험하는 멘티와 지도하는 차수빈 멘토(2024.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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