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운영관리실장)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는 2017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주민들이 한국의 역사 및 문화,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문화교육부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15회 프로그램이 이주배경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역사편찬원의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위탁받아 자체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약 220가족 550여 명이 참여하였다.

2024년 문화교육부의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교육(교육교과목 코드: SoCA-CE01~)’, ‘문화다양성 탐구(교과목 코드: SoCA-CE10~)’, ‘한국 사회와 산업의 이해(교과목 코드: SoCA-CE20~)’으로 구성된다.

1. 문화유산 교육 :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정규 한국사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가족단위로 한국역사, 전통문화, 풍속과 연관된 장소를 답사하고 체험하며 한국사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문화유산 교육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며 자존감을 높여 가고자 한다.

2. 문화다양성 탐구 : 이주배경 가정이 한국에 들어와서 느끼는 문화적 괴리감과 생소함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교과영역으로 다양한 역사적 명소들을 탐방하고, 세계 문화 속 한국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참여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3. 한국 사회와 산업의 이해 : 현대사회의 역동성과 직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자 이주배경 및 선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함으로써 장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첨단 산업체 방문을 통해 현대 산업의 흐름을 배울 수 있다.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잠재성과 자아정체성을 탐색하여 장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된다.

▶ 바로가기: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문화교육부’ 소개 및 참여자 대담 영상’ (세계시민포럼 유튜브 채널)

문화교육부는 이주배경주민과 선주민이 문화다양성 및 상호 문화 존중의 가치를 체험하고, 미래세대가 잠재성을 탐색하여 세계시민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 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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