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 (음악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다양하고 열린 교육과정을 통하여 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하고 예술적 역량과 더불어 타인을 ‘존중’하고 ‘화합’을 이루는 세계시민의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7개의 음악프로그램이 서울과 경기 지역의 학교(외국인학교 포함)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및 가족센터에서 아시아(한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등), 아프리카(콩고,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러시아, 캐나다 등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세계시민 총 1,6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타악기 등으로 이루어진 ‘악기연주 및 합주 수업 프로그램’에서는 개별 및 그룹 지도로 재능계발과 합주를 통해 화합의 정신을, <합창>을 통해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배려와 소통의 태도를, ‘융합인문 프로그램’인 <음악과 꽃 이야기> 수업에서는 공동체 의식과 환경보호에 관한 생각을 고취하는 등 세계시민이 가져야 할 생각과 태도를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의 음악교육을 통해 실현되었다.

2024년 운영될 음악교육부의 교과목은 ‘세계시민 음악교육 개념과 이해(교과목 코드: SOCA-YCM01~)’, ‘세계시민 음악교육 자아성장(교과목 코드: SOCA-YCM10~)’, ‘세계시민 음악교육 가족 프로그램(교과목 코드: SOCA-YCM20~)’, ‘세계시민 음악교육 리더쉽(교과목 코드: SOCA-YCM30~)’으로 구성된다.

1. 세계시민 음악교육 개념과 이해: 공립초등학교의 학년 수업 및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음악가의 지도와 창작 활동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서로 화합하는 소통의 음악교육을 지향한다. 2024년에는 서울 구로남초등학교 5학년 전체학급 대상으로 1학기 <합창>, 2학기 <내 몸소리 탐구 ‘바디퍼커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보산초등학교의 다문화특별학급 2학기 수업으로 <합창>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 세계시민 음악교육 자아성장: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과목으로, 재능 계발과 문화 다양성 존중 및 자아 성취를 목표로 한다. 2024년에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바이올린>과 <플루트>, 서울시교육청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타악기>, 재한몽골학교에서 <피아노> 수업을 준비 및 진행 중이다.

3. 세계시민 음악교육 가족 프로그램: 가족센터 및 협력 기관에서 운영되는 교과목으로, 세계시민으로서 가족 공동체의 가치관과 예술적 가치 형성을 도모한다. 2024년에는 (세종)국립어린이박물관 및 가족센터에서 <음악과 꽃 이야기> 수업을 기획하고 있다.

4. 세계시민 음악교육 리더쉽: 음악전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여 예술가로서 사회에 모범이 되는 세계시민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더쉽 프로그램은 <중장기 인재양성 프로그램>, <실내악 프로그램: 현악4중주>, <음악캠프 및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다.

▶ 바로가기: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 현장 소개 영상’ (세계시민포럼 유튜브 채널)

음악교육부는 전문 음악가(연주가, 지휘자 등)를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교육강사로 위촉하여 협업의 관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자 2024년도 교육과정을 심화시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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