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10월의 주말 나들이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11차, 12차, 13차) 사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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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연(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연구실장)
2023년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서울역사편찬원이 주관하며 세계시민포럼이 운영하는 문화유산 답사로 서울에 거주하는 다양한 이주배경 가족들과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 전북지역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 현장을 전문가와 함께 탐방하며 한국의 구성원이자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기획하였다.
10월의 문화탐방 사진스케치로 ‘11차 전주시 1박2일 탐방(11가족 35명 참여)’과 ‘12차 국립국악원 탐방(11가족 28명 참여)’의 ‘13차 국립한글박물관 탐방(12가족 32명 참여)’의 현장 풍경을 전한다.
1. '11차' 탐방: 전주시 1박 2일, 23.10.07.(토)~23.10.08.(일)
(10월 7일, 경기전) 전주에 도착하여 비빔밥을 든든히 먹고 전주한옥마을의 중심 ‘경기전’을 찾았습니다. 홍진근 전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의 설명으로 경기전의 곳곳을 보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통해 전주가 조선 왕실의 뿌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 '11차' 탐방: 전주시 1박 2일, 23.10.07.(토)~23.10.08.(일)
(10월 7일, 전동성당) 태조 어진 봉안 축제로 경기전 바로 앞에는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지 터에 세워진 전동성당과 사제관이 사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유럽의 고전시대 건축양식으로 지은 성당이 한옥마을에서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3. '11차' 탐방: 전주시 1박 2일, 23.10.07.(토)~23.10.08.(일)
(10월 7일, 풍남문) 옛 전주읍성의 남쪽 문이 위풍당당합니다. 16세기에 처음 세워진 유서 깊은 남문은 정유재란과 영조 때의 화재, 순종의 도로 건설로 많은 풍파를 겪었지만 1980년 본래의 모습으로 보수하여 재건되었습니다.
4. '11차' 탐방: 전주시 1박 2일, 23.10.07.(토)~23.10.08.(일)
(10월 7일, 전라감영지) 홍진근 관장은 새로 복원된 전라감영지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약 500년 동안 지금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를 관할하던 웅장한 규모의 전라감영지는 1890년대 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전라북도 도청까지 세워져 완전히 사라졌다는데 다시 세워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5-6. '11차' 탐방: 전주시 1박 2일, 23.10.07.(토)~23.10.08.(일)
(10월 8일,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의 이튿날, 국립전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한옥의 지붕을 보여주는 건축물에서 보이듯이 전북 지역의 고고 역사, 풍부한 물산에서 꽃피운 선비문화, 조선 왕실의 근원을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실감영상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7. '12차' 탐방: 서울 국립국악원, 23.10.14.(토)
(예인마루 국악체험 전경) 서초동 예술의 전당의 남측에 자리한 국립국악원은 조선의 장악원에 뿌리를 두고 신라,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국립기관입니다. 우리 음악과 춤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알려주는 예인마루에서 신나게 장구 수업을 체험했습니다.
8. '12차' 탐방: 서울 국립국악원, 23.10.14.(토)
(우면당 토요명품 공연) 국립국악원에서는 많은 국악 공연과 학술연구가 진행됩니다. 우면당에서는 토요일마다 세계적인 수준의 국악 공연이 펼쳐지는데, 함께 ‘한국의 흥과 신명’을 관람하며 국악의 멋을 느꼈습니다.
9. '12차' 탐방: 서울 국립국악원, 23.10.14.(토)
(국악박물관) 우면당 맞은 편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 전문박물관 학예사의 안내로 다양한 전시실과 국악체험 공간, 국악실감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로 우리 국악의 역사와 미래를 만났습니다.
10. '12차' 탐방: 서울 국립국악원, 23.10.14.(토)
(한가람미술관) 서초동은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가득 들어차 있어서 곳곳에서 자유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한가람미술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의 자수작품 전시 ‘심선신침’을 관람했습니다.
11. '13차' 탐방: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23.10.21.(토)
(국립한글박물관) 10월 9일 한글날을 생각하면서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소강춘 명예교수(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전 국립국어원장)의 명강 “한글 창제의 원리와 활용”을 먼저 듣고, 상설전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12. '13차' 탐방: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23.10.21.(토)
(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 어제서문(세종의 머리글)의 첫 문장 '나랏말싸미 중국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새'를 풀어서 7개 주제로 보여주는 전시를 보았습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역사, 우리말을 지켜낸 민족의 정신이 감명 깊게 다가왔습니다.
13. '13차' 탐방: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23.10.21.(토)
(국립한글박물관) 다양한 콘텐츠로 옛 서울에 관한 다양한 기록과 유물, 도시의 스토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특별전시 ‘서울구경 가자스라, 한양가’를 보았습니다. 〈한양가漢陽歌〉(1844, 한산거사)는 한양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한글문학이라고 합니다.
14. '13차' 탐방: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23.10.21.(토)
(국립중앙박물관 석조물정원)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으로 이어집니다. 탐방단은 한글박물관을 나와 국립중앙박물관의 아름다운 석탑들, 미르폭포, 거울연못, 청자정까지 걸었습니다. 수·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전시를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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