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말] 세계시민, 온 어린이의 눈에 비친 세상
04-14
배기동(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 상임대표)
지난 해 연말에 있었던 세계시민축제 기간 동안 ‘세계시민 온 어린이 미술대회’의 수상 작품들에 보이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마음에 맺힌 조국에 대한 걱정은 특별한 감동을 준다. 그 중, 남산의 소나무가 자기 나라에도 그렇게 푸르면 좋겠다는 의미의 아프가니스탄 어린이의 그림이나 코로나로 중단된 관광객으로 고통을 받는 고향의 친구들에 대한 이집트 어린이의 걱정, 공항의 철조망 위로 건네지는 아이를 그린 역시 아프가니스탄 어린이의 그림……. 하나같이 지구상의 불평등한 생태, 사회 조건과 사회적인 갈등이 미래세대의 눈에 안타깝게 보이는 광경들이다.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가 가시고 난 다음에 더욱 벌어진 지역 간 사회계층간의 불평등은 금세 다가올 문제이기도 하고 잠재된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인 충격은 앞으로 미래세대의 과제이다. 부디 이 세대들이 온 세상의 어디에 살던 간에 이 작품 속에 담긴 걱정이 사라지는 세상을 다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작품 캡션
1. 압둘 무사위 <아프가니스탄에 나무심기>
2. 엘샤미 아흐마드 <이집트>
3. 압둘 와지드 <2021년 8월 카불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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