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혐오시설에서 환경과 도시재생을 거쳐 시민의 품안으로: 문화비축기지와 하늘공원에서 문화탐방 이야기
10-28
최재호(세계시민포럼 운영관리실장)
2024년 제3차 문화교육 탐방*은 9월 28일 산업화시대의 유산으로 위험시설인 석유비축기지에서 도시재생을 통하여 생태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문화비축기지와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생명의 땅으로 탈바꿈한 하늘공원을 다녀왔다.
* 세계시민포럼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문화공존의 가치를 이해하고, 역사 문화를 통해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답사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주배경 가족들이 한국의 역사,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교육이 되고자 탐방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두 시설은 도심에 위치한 기피 시설이었지만 환경생태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상징적인 문화공원임을 인식할 수 있었으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친화적이며 창의적인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그 실천방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아직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석유탱크와 파빌리온, 그리고 복합문화공간에서의 영상 시청, 전시실로 구성된 이야기관 등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한 이유와 각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행되었다.
이어진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공원으로 조성되는 과정을 설명한 ‘꽃섬, 난지도이야기’ 관람에 이어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하늘공원의 은빛 물결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보았다.
이번 탐방은 산업화와 개발과정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으면 복구에 더 큰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 문제이며 세계가 한마음으로 같이 극복해야 하는 문제임을 인식하였으며 세계시민으로서 환경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문화교육의 시간이었다.
사진 설명
1. 문화비축기지 T3 탱크 앞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참가자들 (2024.09.28.)
2. 문화비축기지 T5 이야기관 설명을 듣고 단체 사진
3. 하늘공원에서 억새밭을 즐기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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