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실시간 수업에 익숙하지 않던 가정이 질문과 대화를 통해 가족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보듬어준 수업!

안녕하세요, 익산시가족센터의 온가족보듬사업 교육·문화 프로그램 담당자 박시원입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익산시 거주 중인 가정들이 정서적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능력 향상을 통해 건강한 가족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온가족보듬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익산시가족센터 가정들이 부모-자녀 간 정서적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4년 상반기 세계시민포럼의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가족 예술’ 교육 지원 사업 중 <오늘은 우리 미술로 말해요!> 창의미술프로그램에 신청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미술로 말해요!>는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의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7월 6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4회차로 구성되어 각 가정이 포럼에서 제공하는 플랫폼(Zoom Meeting)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수업의 경우, 세계시민포럼에서 지원받은 교구재를 배포하고,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익숙하지 않을 가정들을 고려하여 익산시가족센터 2층 교육장에서 함께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는 각 가정에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를 드렸고 원활히 운영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으로 구성된 가족 6가정이 수업에 참여하였고, 교육 강사인 이지영 작가님께서 주차별 소주제를 바탕으로 가족들이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의 시간을 갖도록 수업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10문 10답, 인터뷰 초상화 그리기’ 또는 ‘엄마/아빠의 이야기와 고향 풍경 그리기’ 등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발표를 통해 수업에 참여한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 가족 간 상호작용 증진 경험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ZOOM을 통한 소통에 적응하지 못한 가족들이 중간에 이탈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정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 수업처럼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으며, 이후 안정적으로 수업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와 함께 협력해 주신 세계시민포럼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익산시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 팀) 박시원 드림 -

사진 설명

1. 1회차 수업: 완성작을 보여주는 익산시가족센터의 참여 가족들(2024.07.06. 익산시가족센터 2층 교육장)

2. 센터에서 교육 강사 이지영 작가의 강의를 듣는 가족들의 첫 수업 현장

3. ‘10문 10답, 인터뷰 초상화 그리기’ 실습에 참여 중인 가족의 모습

4. 2회차 수업: ‘엄마의 이야기와 고향 풍경 그리기’ 실습을 진행하는 가족의 모습(2024.07.13. 세계시민포럼 ZOOM 교실, 각 가정에서 참여)

5. 3회차 수업: ‘공간의 의미’ 실습 중, 집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에 대해 설명하는 가족의 모습(2024.07.20. 세계시민포럼 ZOOM 교실, 각 가정에서 참여)

6. 4회차 수업: 4주 간 만든 그림을 엮어 책으로 제작하는 작업 중, ‘우리 가족 그림책’의 표지를 설명하는 참여 가족의 모습(2024.07.27. 세계시민포럼 ZOOM 교실, 각 가정에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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