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뉴스 클리핑으로 보는 이달의 세계시민’, 교토국제고 야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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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 세계시민포럼은 뉴스 클리핑으로 보는 이달의 세계시민에 교토국제고 야구부를 선정하였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설립된 교토조선중학교를 전신으로 1963년 개교한 한국계 민족학교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산하 교토한국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고등학생 160여 명이 한국어·일본어·영어로 공부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이다. 학생 모집을 위해 1999년 창단된 야구부는 고교생 138명 중 61명이 속해있다.

 

2024823, 일본 오사카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甲子園)* 106회 결승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이기며,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야구부 학생들은 야구의 규칙과 원리가 국적과 언어세대를 넘어 더불어 즐기는 운동으로 생각하며 협력하여 운동해 왔다.

 

* 여름 고시엔은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로 올해 일본 전국 3,715개 학교가 참가해 49개 팀만 본선에 진출했다. 고시엔은 본선 진출 후 승리 팀 교가(校歌)를 구장에서 부른다는 전통이 있는데,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처음 울렸던 20214강 시기만 하더라도 혐오 발언(hate speech,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 발언)’이 혐한 정서로 심했었지만 이후 자정의 움직임으로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이번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 교가가 생중계된 장면은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NHK 일본어 자막 오류 이슈 있었음)

 

한국어 교가가 생중계로 울려퍼졌다는 소식을 접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교토국제고 야구부의 끈질긴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차별받았던 긴 시간 속에서도 재일교포의 용기와 지혜로 설립된 교토국제고의 역사를 되새기고, 오늘의 우승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쓰기까지 헌신한 학교 관계자를 함께 기억하고자 이달의 세계시민으로 교토국제고 야구부를 선정하였다.

 

 

세계시민포럼은 매일 보내는 뉴스클리핑에 소개되는 인물 중에서 한 분을 선정하여 그 업적을 한 번 더 새기고자 뉴스클리핑으로 보는 이달의 세계시민을 소개합니다.

 

뉴스 클리핑으로 보는 이달의 세계시민을 통해 국내 언론(인터넷 신문 포함)에서 소개된 인물을 기억하고 세계시민정신을 확산해 가고자 매월 지속해서 선정합니다.

 

해당 기사 보기 : 연합뉴스,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한국어 교가로 피날레" 박상현 기자, 2024.08.23.

 

 

 

사진 설명

1. (니시노미야[일본] 교도=연합뉴스)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마운드로 몰려나오는 모습. 2024.08.23 (위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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