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 (세계시민포럼 음악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포럼이 지원하고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협력하여 운영해 온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 <플루트>와 <바이올린>의 1학기 수업이 3월부터 7월까지 15회 운영되었으며 지난 7월 19일(금),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1층 카페 대관으로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플루트와 바이올린 단원들이 15주 동안 꾸준히 배우고 연습한 작품을 가족과 친구들 등 여러 관객 앞에서 선보이며 자신감과 자긍심을 키우고 악기와 소통하듯 타인과 소통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취지에 부합하는 격려하고 축하하는 분위기였다.

1부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이승미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다큐멘터리 ‘우리교실’ 영상 시청과 <바이올린> 수업을 담당하는 강지훈 강사와 이소라 강사의 특별연주로 의미를 더했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이승미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음악을 알고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은 여러분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오늘은 개개인의 독주를 선보이지만, 12월에 열리는 세계시민포럼 페스티벌 공연무대에서는 많은 악기가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어떤 소리를 전해 줄지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라며 음악회에 대한 기대감과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한 단원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전했다.

이후 강지훈 강사(바이올리니스트)와 이소라 강사(바이올리니스트)가 교육생들과 청중들을 위한 특별 무대로 바흐(J. S. Bach)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중 제1악장과 2악장을 연이어 연주하며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2부는 <플루트>를 지도한 내원지(플루티스트) 강사와 <바이올린>을 지도한 강지훈, 이소라 강사가 인사 말씀을 전했고, 본격적으로 플루트 단원과 바이올린 단원 17명의 연주가 진행된 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박정완 팀장의 폐회사로 ‘작은 음악회’가 마무리되었다.

단원들의 연주는 박준희(바이올린)의 <작은 별>, 조운찬(플루트)의 <작은 별>, 조이스(바이올린)의 <주먹쥐고>, 관스이(플루트)의 <고기잡이>, 오욱성(바이올린)의 <봄바람>, 이가은(플루트)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샤이니(바이올린)의 <주먹쥐고>, 서채은(플루트)의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로드(바이올린)의 <바흐: 미뉴에트 제1번>, 조아랑(플루트)의 <이웃집 토토로 산책>, 김지니(바이올린)의 <바흐: 미뉴에트 제3번>, 조수빈(플루트)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 김현리(바이올린)의 <고세크: 가보트>, 프레이즈(플루트)의 <Amazing Grace>, 조성우(바이올린)의 <요정의 춤>, 조연아(바이올린)의 <자이츠: 협주곡 제2번, 3악장> 순서로 진행되었고, 플루트 단원들의 합주 <벼랑 위의 포뇨>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7년여 동안 <플루트>와 <바이올린>이 지속되기까지 큰 역할을 해주신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박정완 팀장은 폐회사에서 “포기하지 않고 진지하게 연주에 임한 여러분들이 대견하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잘했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친구도 있을 것이고, 노력한 만큼 못했다고 실망한 친구도 있을 것입니다. 잘하고 못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성실히 해 온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음악회를 열기까지 지원해 주신 세계시민포럼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의 강사님들과 안산시글로벌센터 담당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 수업은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방학이 진행된 후, 8월 14일(수) <바이올린>, 8월 16일(금) <플루트>의 2학기 수업이 시작된다. 또한, 11월에는 <플루트>와 <바이올린> 단원들을 대상으로 ‘날아라! 음악캠프 2024’가 계획되어 있으며, 12월 14일(토)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는 ‘세계시민포럼 온-온-온 페스티벌 2024’에서 세계시민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설명

1. (사)세계시민포럼,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플루트〉 단원들의 합주하는 모습(2024.07.19.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1층 카페)

2. 개회사를 전하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승미 센터장

3.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는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강지훈 강사’와 ‘이소라 강사’

4.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바이올린〉 단원 조이스의 연주 모습

5. 플루트 단원 이가은의 연주 모습

6. 폐회사를 전하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박정완 팀장

7. ‘작은 음악회’ 기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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