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 (음악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 <바이올린>(2024. 03. 20.), <플루트>(2024. 03. 22. )의 상반기 수업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중국, 베트남, 콩고,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단원들을 대상으로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바이올린>과 <플루트> 교육생들은 지난해 ‘세계시민포럼 온-온-온 페스티벌 2023’(2023. 12. 09.)에서 세계시민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무대에 서서 플루트와 바이올린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예술적 역량과 더불어 음악으로 서로 소통과 조화를 이루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플루트 수업에 참여했던 유진, 윤명호 단원이 우수하게 교육을 수료하였고, 클래식 악기를 접하지 못한 이주배경학생(초・중등)이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배울 수 있도록 신입 단원을 모집하였다.

상반기 <바이올린> 수업은 강지훈(바이올리니스트), 이소라(바이올리니스트) 강사의 지도로, 활쓰기(Bowing), 운지법, 음계 등 바이올린의 기초 테크닉을 익히고 듀엣과 앙상블 연주로 화음과 소리의 조화를 느끼며 문화 다양성 이해와 타인에 대한 존중과 화합을 배우는 교육이 진행된다.

강지훈 강사는 “첫 수업에 만난 신입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이올린을 다루고 제 말에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2, 3년 차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교육생들은 벌써부터 연말에 있을 세계시민포럼 페스티벌을 기대하는 눈치였습니다.” “수업을 통해 다양한 클래식 악곡을 접하면서 음악에 내재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악기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라고 교육 목표를 전했다.

<플루트> 수업은 내원지(플루티스트) 강사의 지도로, 호흡법, 텅잉(Tonguing), 운지법 등 플루트의 기초 테크닉을 배운 후, 이중주와 앙상블 연주를 통해 화음의 조화와 화합을 경험하고, 악곡을 통해 세계 다양한 문화를 탐구하여 다양성의 가치를 인식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내원지 강사는 “오랜 방학을 끝내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맞이하는 교육생들을 만나니 반가움과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교육생들은 작년 페스티벌 때 연주했던 곡들을 잊지 않으려고 열심히 복습하였고, 신입생들은 처음 배워보는 악기가 무겁고 힘들지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루트 수업은 1:1 맞춤식 지도로 진행되며, 듀엣과 앙상블 시간에는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다려 주는 태도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 의식을 배웁니다. 작품을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하나 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신입생 선발부터 수업이 시작되기까지 큰 역할을 해주신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엄가연 담당자(사회복지사)는 “올해 <바이올린>, <플루트> 신입생은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각오, 그리고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의지를 우선으로 보고 선발했습니다. 첫 수업에 신입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천천히 악보를 짚으며 자신만의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올 연말에 있을 세계시민포럼 페스티벌 공연에서도 서로 소통과 화합으로 만들어진 멋진 연주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설명

1. <바이올린> 수업 오리엔테이션 중인 강지훈 강사와 교육생들 (2024. 03. 20)

2. 신입생들을 교육하는 강지훈 강사와 경청하는 교육생들 (2024. 03. 20)

3. 강지훈, 이소라 강사와 함께한 <바이올린> 단원들의 단체 사진 (2024. 03. 20)

4. <플루트> 신입생을 교육하는 내원지 강사 (2024. 03. 22)

5. 플루트 헤드 소리내기를 교육하는 내원지 강사와 신입 단원 (2024. 03. 22)

6. 악곡을 연습 중인 플루트 교육생들 (2024. 03. 22)

#세계시민포럼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바이올린 #플루트 #강지훈 #이소라 #내원지 #엄가연 #김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