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영 (창의미술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는 2017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소통과 공감’의 포용적 상호 감성 교육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 건강한 ‘문화 간 소통’을 도모하고자 창의미술교육부*를 운영하고 있다.

* ‘창의미술프로그램’의 명칭이 2024년부터 ‘창의미술교육부’로 변경되었음

2023년에는 총 13개의 교과목이 서울(7개 구), 경기도(3개 시), 기타(전남, 경남) 지역의 이주배경 청소년 비율이 높은 공립 초등학교(동학년 정규수업⋅다문화특별학급 심화수업) 및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긍정적 평가에 따른 지속 운영 교과목의 확장과 더불어 ‘환경’을 주제로 한 신규 교과목 <환경과 예술>(대면), <공공의 미술, 재생하는 사물>(실시간 온라인)이 개설되었으며, 한국 거주 정주민을 포함하여 아시아(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과 북미(캐나다, 미국 등), 러시아 등 총 1,916명의 이주배경 청소년 및 결혼이주 여성,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여 포용적 감성 교류의 세계시민교육을 경험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소통과 존중’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2024년 창의미술교육부의 교과 영역은 ‘세계시민 미술교육 개념과 이해(교과목 코드: SoCA-CrA01~)’, ‘세계시민 미술교육 자아성장(교과목 코드: SoCA-CrA10~)’, ‘세계시민 미술교육 가족 예술(교과목 코드: SoCA-CrA20~)’, ‘세계시민 미술교육 청소년 리더쉽(교과목 코드: SoCA-CrA30~)’으로 구성된다. 

1. 세계시민 미술교육 개념과 이해: 공립초등학교 동학년(전체학급) 및 다문화특별학급 심화 수업으로 운영되는 교과목으로, 협동 실습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세계시민성 역량을 강화의 목표를 가진다.

2. 세계시민 미술교육 자아성장: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과목으로, 자기표현의 성취를 통하여 포용적 태도의 세계시민정신 실천을 도모한다.

3. 세계시민 미술교육 가족 예술: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경험한 다양성 존중의 방식을 반추하며, ‘우리’는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공동체로 연결됨을 이해하는 창의미술교육 교과목을 운영한다.

4. 세계시민 미술교육 청소년 리더쉽: 방학 기간 중 운영되는 단기 교과목으로, 현장 및 체험 학습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문화 다양성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성 리더쉽 심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 바로가기: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창의미술교육 현장 소개 영상’ (세계시민포럼 유튜브 채널)

창의미술교육부는 동시대 시각예술작가와의 협업을 통하여, 교육자 및 학습자 모두가 상호 공존과 공감의 대상으로 교류하는 학습 현장을 구축해 가고 있다. 나아가, 세대와 지역 그리고 언어 등의 문화가 다른 구성원이 공존과 화합의 포용적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미술과 문화를 통한 ‘상호 감성 교류’의 세계시민교육 문화라는 공익적 가치의 확산을 위해 <학교 수업 적용 사례집: 창의미술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수업 적용 사례 연구>(가제) 발간 및 모범 교육 사례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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