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온-온-온 페스티벌 참가 후기 : “단원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성장!”,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서지원

12-21

3bcb23c2969c264bfea123800d4f283c.jpg


e07bb00ee97a2614764c90b7d3965bdd.jpg


3c0cd1c73c67117978a7085abd0baa33.jpg


a01e3720d97ff648a339dfdd6ab2960d.jpg


03ce48313318de6b3cb9aabda0ac2c9f.jpg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사회복지사 서지원 드림

 

129일 세계시민포럼 페스티벌 당일 아침 850! 플루트 단원 8명과 바이올린 단원 7명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소리교실에 모였습니다. 연차대회가 처음인 단원도, 두 번째인 단원도, 여러 번인 단원도 모두 얼굴에 벌써부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오늘은 단원들의 디데이(D-day)였습니다. 카톡 프로필 배경에 공연 디데이를 하루하루를 세며 열심히 연습한 단원도 있었고, 악기를 처음 배운 날을 디데이로 설정해 놓은 단원도 있었습니다. 각자의 보면대를 들고 악기를 챙기고 대절 버스에 올라 서울로 향했습니다.

오전 1030!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 도착하여 스텝들이 안내해 주는 대기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단원들은 강사 선생님들을 만나자마자 악기를 정비하느라 또 한 번 분주했습니다. 11시 리허설을 서기 위해 무대 뒤에 있는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올해 연차대회가 두 번째인 김지니 바이올린 단원작년에 이렇게 큰 무대인 줄 모르고 최선을 다해 연습하지 않은 게 아쉬웠어요. 올해는 정말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만큼 긴장이 되네요라며 최선을 다해 연습한 만큼 긴장도 두 배가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장난기가 많던 단원도 작년의 무대를 경험하고, 올해는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기특하였습니다.

공연무대 리허설을 선 후, 대기실에 돌아온 단원들은 무대가 더욱 실감 났는지 삼삼오오 모여 어려운 파트를 폭풍같이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주가 아닌 합주를 하는 것이기에 잘하는 학생은 기다려 주고, 못 따라가는 학생은 구박이 아닌 응원을 받으며 함께 연습하였습니다. 혼도 나고 웃기도 했던 연습의 나날들이 지나고 어느덧 무대가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 단원들은 모두 함께 움직였습니다. 단원들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나이도, 부모님의 이주배경 국적도, 학교도 모두 다릅니다. 공연이라는 큰 행사를 준비하는 지금 이 순간, 단원들은 한 단계 더 화합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긴장과 연습이 더해져서 허기진 학생들은 대기실로 돌아와 맛있게 점심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배분된 도시락에서도 양이 적은 학생들은 양이 많은 학생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마지막 동선 체크를 앞두고 다시 무대 뒤 대기실에서의 긴 대기가 이어졌습니다. 긴장과 지침이 혼재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나이가 더 많은 , 언니 단원들이 어린 단원들을 놀아주고 챙겨주며 사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 사이 부모님들이 안산에서 대절버스를 타고 한성백제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동선 체크를 마치고 관람석에 앉아 다 같이 연차대회 1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연습한 영상과 강사님들의 얼굴이 나오자 단원들은 서로를 쳐다보고 키득키득 웃으며 격려하였습니다.

드디어 단원들의 공연이 있는 2부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단원들의 부모님도 작년 첫 무대보다 더 침착하게 무대를 관람하며, 공연 내내 핸드폰을 들고 단원들을 찍으며 뿌듯해하였습니다.

 

단원들의 공연은 연주의 성장뿐만이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이끌어 주고 기다려 주고 감내해 내는 태도의 성장을 느껴지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페스티벌 준비를 위한 음악캠프 중, 플루트 김현동 단원은 저에게 음악 수업은 살아있는 도덕수업과도 같았어요. 우리들의 인성이 바뀌는 것 같았거든요.” 라고 이야기해 준 것처럼 단원들이 성장이 담긴 2023년이 담겨 있었습니다.

 

함께 성장한 우리 단원들과 연주로 하나가 되기까지 진심을 다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강사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주배경 단원들이 국경없는 세계시민으로 화합을 배우도록 지원해주신 세계시민포럼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설명

1. 버스에서 내려 악기와 보면대를 챙겨 이동하는 모습 (2023.12.09. 한성백제박물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서지원 담당자 제공)

2. 리허설 준비하며 어린 단원들이 긴장하자 선배로서 즐겁게 풀어주는 모습 (한성백제박물관 대기실)

3. 대기실에서 각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 (한성백제박물관, 담당자 제공)

4.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 (한성백제박물관, 담당자 제공)

5. 안산에 도착하여 단원들과 함께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오른쪽 서지원 사회복지사)

 

 

#세계시민포럼 #GlobalCitizenshipForum #세계시민 #GlobalCitizen #세계시민정신 #GlobalCitizenSpirit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세계시민_오케스트라 #바이올린 #플루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페스티벌 #온세상 #온사람들 #온이야기 #지금_여기_세계시민 #한성백제박물관 #한미약품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7_세계시민포럼_온온온_페스티벌


Seoul Office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길 90-24, 유창빌딩 203호

전화 : 070-7755-9595팩스 : 02-557-7941

Copyright © 2025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