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세계시민포럼 기획팀장)

2023년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며 개최한 〈네 이야기를 보여줄래?〉 ‘소통과 공감을 표현하는 세계시민의 언어!’ 영상공모전(응모기간 2023.08.30.~10.09)에 국내외 많은 세계시민이 응모하였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으로 선정된 수상자 중 ‘한 줄 소감’을 보내온 26명의 세계시민은 기쁨의 인사와 함께 ‘세계시민’, ‘소통과 공감’에 대해 느낀 생각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고규대(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 센터장) 심사위원은 “튀르키예,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베트남 등 각국의 언어와 한글, 그리고 한국어가 인종과 국가의 장벽을 넘어 어떻게 교감하는지 보여주는 몇몇 영상도 인상적이었다. (중략)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계시민의 언어는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것을 넘어서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는 공감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게 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공모전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김태식(연합뉴스 문화부 부장, 연합뉴스 K컬쳐기획단 단장) 심사위원은 “이번 공모의 주제는 한글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표현되더라도, 각각의 다른 언어가 그들만의 문화와의 장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소통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도구라는 것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후략)”라는 총평과 함께 참가자분들에 대한 수고의 인사도 건넸다.

세계시민이 사용하는 몸짓, 수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은 영상 공모작품과 수상자 소감에서 세계시민정신을 다시 한번 나눌 수 있었다.

※ 세계시민포럼은 ‘1분 영상공모전’으로 소통과 공감의 세계시민을 지속해서 만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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