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함께’의 의미를 들려주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06-26
배서영(세계시민포럼 미술교육 프로그램 매니저)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가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주간 진행한 창의미술프로그램 <디오라마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마무리되었다. 교육 강사 노승표 작가(현대미술)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모둠 활동과 개별 작업이 연계되는 협업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자율적인 토론을 통하여 애니메이션의 주제를 선정하였고, 직접 만든 콘티와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클레이 조형 작업 및 스톱 모션 촬영 그리고 배경 음악까지 직접 작업하여 총 4편의 애니메이션을 완성하였다.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창의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애니메이션은 세계시민포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3 창의미술] 디오라마 클레이 애니메이션(재한몽골학교)_유튜브 바로가기
〈행복한 집〉 00:10~1:06, “마르가드에르덴, 아밍에르덴, 오츠랄”
사라진 친구 ‘토끼’를 찾아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숲속 ‘동물 친구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바다 이야기〉 1:07~2:19, “아미나, 잡장돌람, 미쉘, 닝징”
돌고래와 문어 그리고 물고기들 등 모두 다르지만 서로 친구가 되어 어려움을 도와주며 “바다에 사는 동물들은 다 우리 친구”라는 공동작품에 ‘버.미쉘’이 직접 작사・작곡・노래함
〈용이 고릴라를 구하다〉 2:20~3:19, “강톨가, 다와어치르, 칭궁”
치타에게 납치된 고릴라 왕국의 공주를 다람쥐와 아기 용 그리고 엄마 용이 힘을 합해 구하며 숲속의 평화를 지켜낸다는 이야기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나?〉 3:20~4:12, “뭉흐텡게르, 성더르, 순데리아, 아니를랑, 나랑설렁거”
늑대가 훔쳐 간 가방을 찾아 떠나는 병아리를 바닷속 물고기와 숲속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배고픈 늑대에게 피쉬박스를 주고 가방과 바꾸어 친구들과 함께 기뻐한다는 이야기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서로 다른 ‘나와 너’가 친구라는 ‘우리’가 되어 함께 힘을 합쳐 누군가를 도와주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일상에서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창의미술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포용적 사회로 향하고 있는 건강한 세계시민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사진 설명
1.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모둠별 애니메이션 콘티 작업
2.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배경을 만드는 학생들
3. 클레이 조형 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드는 모습
4. 조형 및 배경 작업을 마친 후 스톱 모션 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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