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혜(세계시민포럼 교육프로그램 매니저)

2023년 첫 〈온하루 문화탐방〉이 지난 4월 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토요일 오전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 모인 참여자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 서로 인사를 나누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전시동 세 곳(전시1, 2, 3동)의 전시실을 이동하며 상설 전시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1부~4부>,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자수, 꽃이 피다>와 기획 전시 <衣⦁表⦁藝 입고 꾸미기 위한 공예>를 관람하였다. 금속, 도자, 나전칠기, 섬유 등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상설 전시는 자연 소재를 가공하여 조화로움과 멋스러움을 더한 공예의 역사와 시대별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획 전시는 입고 드러내고 표현하는 의복 전시로 1세대 패션디자이너의 작품 속 다양한 공예 기법을 감상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성숙한 관람 태도로 전시된 유물, 체험형 전시물을 집중도 높게 감상하였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나눈 참여자의 감상 소감은 찰나의 기억, 추억, 취향 등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사진 설명

1. 조각보 무늬를 만들어 보는 참여자 모습

2~3. 전시실에서 설명을 들으며 관람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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