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함께하는 세계시민” 두 번째 이야기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다+온센터’ 장학사 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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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항상 우리 곁에

 

안녕하세요? 세계시민포럼 뉴스레터를 읽는 모든 분들,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하는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박에스더라고 합니다. 이렇게 뉴스레터를 통해 다양한 분들에게 센터를 소개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에는 매우 많은 다문화 학생이 존재합니다. 서울시 소재의 학교 중 95% 이상은 다문화학생이 1명 이상 존재한다고 보아도 된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교에 다문화 배경의 학생이 존재한다니 놀라우시죠? 그중 남부 지역(영등포구, 금천구, 구로구)에는 특히 더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밀집되어 있어요. 다문화 학생을 생각하면, 어떤 분들은 국제결혼가정의 자녀를 생각하실 텐데, 사실 요즘은 외국인 가정 자녀, 난민 등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맞춤형으로 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답니다. 그래서 우리 센터는 거점센터로 201910월에 개소한 뒤 많은 다문화학생들을 위해 입학상담부터 심리정서 상담, 예비 한국어교실, 방과후 한국어교실, 진로 캠프 등을 운영해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그럼 다문화 배경 학생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니랍니다. 다문화교육은 성별, 종교, 계층, 국적, 피부색, 인종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랍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다양성이 중요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강조되는 공존의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안에 이미 존재하는 세계, 이주민과 선주민들이 함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소통하고, 서로 연대하도록 교육하는 세계시민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답니다.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비 다문화학생 모두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고 기억해 주세요!

 

+온센터가 걸어가고 있는 공존의 길에 협력의 손을 내밀어주신 곳이 있으셔요.

바로, 이 뉴스레터를 읽고 계신 분들이 마음을 더해주시는 곳! 세계시민포럼입니다!

저는 음악에 흥미와 재능을 갖고 있지만, 접할 기회가 부족해서 혹은 비싼 악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종종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작년 가을, 세계시민포럼에서 우리 센터에 마림바와 스네어드럼, 팀파니 등의 다양한 타악기를 보내주셔서 9명의 학생이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고가의 악기를 직접 접해 보는 기회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지만, 타악기 수업을 통해 퍼커셔니스트를 만나고, 그분을 멘토로 삼아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음악이 가진 연결의 힘을 믿습니다.

음악은 항상 우리 곁에서 그가 어떤 존재이든지, 어떤 누구에게라도 다가가 안녕을 묻고 희로애락을 노래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할 언어가 없어 그저 괜찮다고 합니다.

더 많은 아이의 삶이 다양한 하모니로 풍성해질 수 있도록,

세계시민포럼과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함께 노력해가면 좋겠습니다.

2023!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두 기관이 함께 걸어가는 길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온센터장학사 박에스더 드림 -

 

 

사진 설명

1.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온센터의 내부

2.~3. 음악프로그램 타악기수업하는 모습

4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온센터의 내부 곳곳에 세계시민교육 자료가 설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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