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말] 온 사람의 마음을 온, 따뜻하게 만드는 올 해, 세계시민정신을 온 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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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동(세계시민포럼 상임대표)


지난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금세기 최대의 전쟁으로 세상이 불안해 보인다. 어디에서나 전염병의 마귀가 숨어있는 듯하여 긴장 속의 삶이다. 전쟁으로 빵값이 오르고 에너지값도 오른다. 우리 사회가 그러한 고민을 할 때 열악한 곳에서는 절망의 순간들이 어른거리게 된다. 어려울 때일수록 마음에 공감을 만드는 현명한 지도자가 그리운 법이다. 인간의 지나친 욕망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묘법은 무엇일까? 모습과 말이 다르기는 하지만 모두 소박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고 따뜻한 눈빛과 정다운 말로 마음을 나누는 순간을 만들어 가는 노력이 아닐까? 인간 세상에 '다름'은 있을지언정 인간의 감성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인류문명이 시작된 이래 집단 간 갈등은 점차로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도 인간 본성을 잃지 않아서 인류는 아직도 지구상의 가장 성공한 포유류이다. 그 본성, 즉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다. 사회성, 즉 세계시민적 본성이다. 인류세라는 말이 암시하듯이 인간의 미래가 지속될 것이라는 희망은 점점 줄어드는 세상이다. 부디 올해 세계시민정신, 즉 이해와 양보를 통해서 인간 사회의 적대적 관계가 봄눈 녹듯이 사라지고 행복감이 봄 햇살 아래에 온 산의 나뭇가지 끝에 움트듯이 번져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진 설명

1. 세계시민포럼 사업 일러스트 모음, 일러스트레이터 신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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