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혜(세계시민포럼 교육프로그램 매니저)

<온하루 문화예술여행 : 고궁산책>이 9월 17일, 24일(토)에 진행되었다.

도심 속 궁중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과 궁궐을 참가자들과 이야기 나누며 산책하는 시간!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과 더운 햇살의 날씨였지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전문가의 안내를 따라가며 ‘고궁산책’을 즐겼다.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조선의 왕실과 대한제국의 문화유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자유 관람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스탬프 북에 스탬프를 놀이처럼 찍으며 왕실 문화유물과 어느새 가까워졌다.

경복궁에서는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을 지나 영제교,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굴뚝), 경회루를 걸으며 궁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경험하였다. 근정전은 어좌, 일월오봉도, 황룡 조각(천장)이 설치된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월대 난간의 동물 조각상을 살펴보았다. 함께 걸으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경회루 등 공간의 역할과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며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었다.

온하루 문화예술여행 참가자, 세계시민포럼 직원, 후원사인 한미약품(주)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심 속 고궁에서 가을을 느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눈 산책 같은 시간이었다.

사진 설명

1. 9월 17일 경복궁 영제교 위에서 물길과 동물조각의 의미를 듣는 모습

2. 9월 17일 국립고궁박물관 <1 조선의 국왕> 전시실 어진 앞에서 설명을 듣는 모습

3. 9월 24일 경복궁 경회루를 바라보며 설명을 듣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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