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영(세계시민포럼 미술 프로그램 매니저)

우리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상호관계를 탐구하는 <청소년 사진 아카데미>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되었다. 임수식 작가(사진가)가 교육 강사로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암실에서 직접 현상과 밀착 인화 작업을 하였다. 직접 인화한 사진은 복합 문화 공간 ‘291포토그랩스’(잠실)에서 전시하여 마지막 수업까지 사진이라는 매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전시된 서로의 사진을 보며 의견을 나누었고 참여자의 가족과 친구들도 전시장에 방문하여 관람하며 응원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여 학생들은 ‘사진’이라는 창의적 소통언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친구가 되었다. 나아가, 학생들은 평소 알지 못했던 ‘세계시민’의 의미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세계시민포럼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2022 여름 방학 <청소년 사진 아카데미>를 마무리하였다.

사진 설명

1. 필름 현상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

2. 사진 인화 작업 중인 참여 학생들

3. 전시된 사진 작업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임수식 작가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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