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세계시민문화특별강연 2025〉의 사회자 MC배가 전하는 현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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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공존의 감수성을 조명한 세계시민문화특별강연, '한 사람의 시선과 관심이 곧 세계시민의 시작' 임을 일깨워준 시간


안녕하세요. 《제9회 세계시민포럼 ‘온-온-온 페스티벌 2025’》의 강연 프로그램 〈세계시민문화특별강연 2025〉의 진행을 맡은 KBS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사전 MC 배입니다. 10년 넘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현장에서 수천 명의 시민과 가까이 호흡해 온 진행자로서, 저는 스스로가 누구보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일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강연을 함께하며, 진정한 의미의 시민성, 그리고 세계시민이라는 개념 앞에서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문화 다양성 시대에 필요한 교육, 공존의 감수성, 그리고 인권의 새로운 시각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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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님의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시민 모두의 행복’이라는 주제가 결코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교육 현장 곳곳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서로를 더 세심하게 바라보고, 차이를 존중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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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님께서는 문화 다양성의 시대에 문화권과 권리의 새로운 이해를 제시해 주시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이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지, 또 그 변화 속에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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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센터장님을 통해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현실과 제도적 장벽을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을 향한 우리의 시선과 언어, 그리고 일상의 작은 태도부터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들을 위한 제도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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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정현 PD님께서는 제작하셨던 다큐멘터 '시민:미완'의 과정을 설명해주시며, 한국 사회가 아직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미완의 시민’인 이주배경 및 장기체류 청년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측면, 제도적 측면에서 공존과 포용의 언어, 그리고 안전한 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임을 다시 일깨워 주셨습니다.


다가오는 12월 6일(토) '세계시민문화예술축제가'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현실 속에서 이어내는 자리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배서영 담당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한 번 좋은 인연으로 만나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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