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손으로 기록하는 세계시민의 선언 - 세계시민포럼 ‘만인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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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경(세계시민포럼 운영팀장)
[손 프린팅의 의미]
인류가 남긴 가장 오래된 표현 방식 중 하나는 바로 손. 프린팅이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본능적 행위였다. 원시 동굴 벽화에서부터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손자국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니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손을 찍는 행위는 곧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나 여기 있었다. Here, I am” 즉, 손 프린팅은 인류가 남긴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흔적이며, 존재의 선언이자 기억의 기록이다.
[세계시민포럼의 만인손 프로젝트 탄생 배경]
‘만인손 프로젝트’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상징적으로 만 명의 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바로 그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만인의 손’이 모여 하나의 세계시민사회를 만든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
[세계시민포럼의 만인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
세계시민포럼은 ‘포용적인 세계시민사회 만들기’라는 캠페인을 통해, 화합과 공존 그리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세계 각국 시민들과 함께 실현하고자 한다. 그 손은 연대의 상징, 창조의 도구, 지지의 표현이며, 우리를 세상과 연결해 주는 작은지도 이다. 서로 다른 손들이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릴 때, 우리는 포용과 다양성의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한다. “우리는 세계시민으로서 세계시민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에 참여한다.”
[세계시민포럼의 만인손 참여 방법 2가지]
1. Off-Line 참여 방식
축제, 페스티벌, 캠페인, 이벤트에서 직접 손도장 찍기
목적: 실제적 공간에서 참여자의 존재감을 표현하고 공동체적 연대 강조
2. On-line 참여 방식
Padlet을 통한 손 사진 찍기
목적: 글로벌 커뮤니티 전달, 고대부터 인류의 존재와 공동체 의식의 표현 및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휴머니즘 연대 만들기
[전시 소식]
세계시민포럼의 ‘만인손 프로젝트’는 제9회 온온온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12월 6일(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손도장을 찍으며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진 설명
1.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 (아르헨티나, 이로핀투라스 동굴 벽화 속 손바닥 사인,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 2025 구로구상호문화축제, 세계시민포럼 만인손 프로젝트 손도장 전시
2. 2025년 구로구상호문화축제에 참가하여 부스 운영, 시민들과 함께 ‘만인손 손도장 이벤트’ 참여
3. Padlet을 통한 만인손 캠페인 참여
4. Off-Line: 현장에서 ‘한마음 손도장 찍기’ 참여 방법
5. On-Line: Padlet을 통한 ‘한마음 손도장’ 참여 방법
6. 세계시민포럼 만인손 이미지: 세상 모든 사람이 세계시민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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