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말] 인류문화의 보편적 가치에서 보는 전곡선사문화축제 30년
04-14
배기동(세계시민포럼 상임대표)
전곡선사문화축제는 1993년 전곡 선사유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나와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적이었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전곡구석기유적관의 개관을 기념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매년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이 참가한 이 축제를 통해서 선사유적이 국가적으로 보존과 활용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공감대가 마련되었다. 그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립이 이루어지고 세계적인 선사유적공원이 마련되는데 핵심적으로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지난 십여 년 동안 전 세계의 대중 고고학자들이 축제에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유산 교육을 해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선사유적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선사시대 인류의 보편성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제 한 세대가 지난 셈이지만 앞으로 디지털 글로벌 사회에서 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의 대중들이 소통하는 플랫폼으로서, 그리고 인간의 보편성을 인지하는 기회로서 선사문화축제가 지속해서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사진 설명
1. 무세중의 <짐승인간의 현대 나들이> 후 축시를 낭독하는 배기동 상임대표. 1993년 4월 11일
2. 무세중의 <짐승인간의 현대 나들이> 춤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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