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 구로남초등학교 친구들과 나눈 ‘인권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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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로(세계시민포럼 음악교육부 매니저)
세계시민문화예술학교 음악교육부가 주관한 구로남초등학교 <우리의 이야기, 합창 뮤지컬> 수업이 9월 16일, 17일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차 정규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합창과 뮤지컬을 통해 인권과 우정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실천 현장이다.
10월 14일 진행된 수업에서는 뮤지컬 웡카의 명장면을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실의 조명이 어두워지자,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해졌고, 배우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눈빛이 빛났다. 이혜정 교육 강사는 “주인공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의 대답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손을 들고 의견을 말하며 주인공의 마음을 상상해 보았다.
그 다음엔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 대사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학기 함께 작곡한 ‘작은 세상’, ‘친구 되는 멋진 방법’ 노래 사이에 자신이 만든 짧은 대사를 넣어 작은 장면을 완성하는 과정은, 단순한 음악 수업을 넘어 창작과 협업의 무대연습이 되었다.
이후 수업에서는 바디퍼커션을 도입하여 아이들이 손뼉과 발 구름, 무릎 두드림으로 리듬을 맞추며 하나의 팀이 되도록 했다. 박자가 어긋날 때마다 친구들이 서로 눈을 맞추고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그 자체로 인권의 가치인 존중과 협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세영 교육 강사는 "아이들이 뮤지컬 속 인물처럼 친구를 돕고 서로를 북돋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라며 무대가 아닌 교실에서도 그들의 우정이 하나의 작품처럼 빛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구로남초등학교 수업은 음악을 통해 인권을 지식이 아닌 경험으로 배우게 한 교육 현장이었다. 학생들은 10회차에 걸쳐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며, 오는 12월 6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사)세계시민포럼이 주최하는 제9회 세계시민포럼 ‘온-온-온 페스티벌’ 무대에서 자신들이 만든 합창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래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구로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이 만든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첫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 설명
1. 구로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뮤지컬 윙카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2025.10.14. 구로남초등학교 음악실)
2. 뮤지컬 동작을 준비하는 학생들(2025.10.14. 구로남초등학교 음악실)
3-4. 함께 합창을 하는 학생들(2025.10.14. 구로남초등학교 음악실)
5. 함께 스크린을 보며 동작하는 학생들(2025.10.15. 구로남초등학교 음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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