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사람] 한국 제약산업의 큰바위얼굴 임성기와 사회공헌
04-14
안경화(세계시민포럼 총괄기획실장)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은 본인이 직접 지은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실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2010년부터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2020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10여 년 동안 552억 규모의 현금을 기부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보건의료계·문화예술계를 위한 지원,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북경한미약품은 현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각종 사회공헌 관련 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한미약품그룹의 사회공헌은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타 기업의 일회성 지원과 차별화된다. 2011년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 이주아동 인지언어 교육발달 사업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다문화가족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의 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연극계를 위해서는 작년부터 ‘제59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의 후원사로 참가해 다수의 연극인과 극단에 ‘자랑스러운 연극인상’을 시상했으며, 이러한 후원을 매년 이어갈 계획이다. 한미약품그룹 직원들은 자신이 걸은 걸음 수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1만보 걷기 건강 캠페인’과 같은 비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967년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33세의 나이에 한미약품을 설립한 임성기 회장은 연구·개발 분야의 지원과 함께, 봉사와 소명을 다하는 의료인을 발굴하는 ‘한미참의료인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에서는 故 임 회장의 신약 개발에 대한 철학을 받들기 위해 ‘임성기연구자상’을 만들었고 지난 3월 2일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임성기 회장의 일생을 담은 평전 『한국 제약산업의 큰바위얼굴 임성기와 한미약품』에는 “나를 버리고 우리를 위해서, 사랑과 존경을 주고받는 사람이 되자”라는 1981년 신년사 내용이 나온다. 임성기 회장의 신년사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따뜻하게 살피며 보듬는 역할을 하는 한미약품그룹의 현재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사진 설명
1.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대상은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박사가,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는 이혁진 이화여대 약대 교수와 주영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의과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제공: 임성기재단
2. 한미약품 서울 본사 20층에 마련된 임성기 회장 기념관. 건축가 민현식이 구성한 공간에 임 회장의 혁신 산물들과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공: 한미약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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